【 앵커멘트 】
어제 문재인 대통령이 이번 정부 들어 처음으로 국가정보원장과 국가안보실장을 교체했습니다.
특히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가 화제가 됐는데요, 황재헌 기자와 함께 인사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.
【 질문 1 】
박지원 전 의원 국정원장 발탁이 말 그대로 파격 카드로 받아들여지고 있는데 언론들이 전혀 예상하지 못했죠?
【 기자 】
인사 하마평 기사가 최소 2주 전쯤부터 나왔었는데요, 국정원장에 박지원 전 의원이 유력하다는 기사는 나오지 않았습니다.
국정원장 같은 주요 장관급 인사 사례로는 상당히 이례적입니다.
더욱이 박 전 의원을 예측할 수 없었던 건 문재인 대통령과의 관계 때문이기도 합니다.
【 질문 2 】
과거 문 대통령이 당 대표가 되는 과정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였잖아요?
【 기자 】
그렇습니다.
박 전 의원은 2015년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당 대표 자리를 두고 문 대통령과 치열...